10월 18일(금)에 있었던 2019/2020 유럽 탁구 챔피언스리그(TTCLM/Table Tennis Champions League Men)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의 강동수(Kang Dongsoo. 姜動洙) 가 주전으로 뛰고 있는 오스트리아 벨스(Wels) 클럽이 체코 오스트라바(Ostrava)를 꺾고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벨스 클럽의 뉴 에이스 강동수는 1매치 첫 경기에 출전해 칠레 펠리페 올리바레스(Felipe Olivares)를 접전 끝에 3-2(11-8, 5-11, 11-6, 9-11, 11-5)로 꺾고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벨스 클럽은 1매치 첫 경기에 출전한 강동수의 승리 이후, 2매치 프라네 코지치(Frane Kojic), 3매치 아담 수디(Adam Szudi)가 차례로 승리하며 3 대 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B 그룹 팀 랭킹)

이로써, 벨스 클럽은 시즌 2승으로 러시아 UMMC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오스트라바는 2패로 최하위인 4위로 떨어졌습니다. 벨스 클럽은 UMMC와 승패는 2승으로 똑같지만, 매치 득실에서 2위로 밀렸습니다. 1위 팀 UMMC는 2승을 하는 동안 6매치 승 1매치 패를 기록했고, 벨스 클럽은 6매치 승, 2매치 패를 기록했습니다. 벨스 클럽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덴마크 로스킬레(Roskilde)를 접전 끝에 3 대 2로 꺾은 이후, 2라운드에서 오스트라바까지 꺾으며 시즌 초반 순위 경쟁에서 우위에 올랐습니다.

오스트라바는 1라운드 첫 경기에서 UMMC에 0 대 3 완패를 당한 이후, 2라운드 2번째 경기에서 벨스 클럽에 0 대 3 완패를 당하며, 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매치도 따내지 못하고 2연속 완패를 당했습니다.

유럽 탁구 챔피언스리그는 각 그룹별 1, 2위 팀 만이 본선 8강에 오릅니다. 벨스 클럽은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 벨스 클럽은 지난 시즌 한국 박강현(Park Ganghyeon)의 활약에 힘입어,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에는 새로 영입한 한국산 깎신 강동수를 앞세워 2회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이제, 벨스 클럽의 3라운드 상대는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러시아의 UMMC입니다. UMMC 역시 1, 2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며 2승으로 그룹 1위에 올랐습니다. 벨스 클럽은 3라운드에서 B 그룹 최고 강 팀과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동수 3연승

(출처 :  오스트리아 벨스 클럽 홈페이지)

(2019/2020 TTCLM 2라운드 B 그룹 벨스 VS 오스트라바)

(2019/2020 TTCLM 2라운드 B 그룹 벨스 VS 오스트라바. 1매치 강동수 VS 펠리페 올리바레스)

(출처 : 유튜브)

강동수와 펠리페 올리바레스의 1매치 첫 경기는 마지막 5게임까지 가는 접전이었습니다. 4게임까지는 강동수가 승리하면 펠리페 올리바레스가 추격으로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결국, 최종 승부는 강동수가 마지막 5게임을 11-5로 따내며 강동수의 3-2 승리로 끝났습니다. 벨스 클럽은 강동수의 승리 이후, 2매치에서 프라네 코지치가 체코 Ondrej Bajger를 상대로 3-2(4-11, 11-7, 6-11, 11-4, 11-8)로 승리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승부가 된 3매치에서 아담 수디가 시몬 벨리크(Simon Belik)를 3-0(11-4, 11-7, 11-7)으로 꺾고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2라운드까지 2연승을 기록한 팀은 B 그룹 벨스 클럽 포함 모두 5개 팀입니다. 2라운드 경기 결과 A 그룹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 B 그룹 러시아 UMMC, 오스트리아 벨스, C 그룹 독일 자르브뤼켄, D 그룹 독일 뒤셀도르프가 패 없이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