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대만 영건 린윤주(Lin Yun-Ju) 어느새 세계 탑텐.[2019년 9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9-04 17: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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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건 린윤주(Lin Yun-Ju. 林?儒)는 지난달 체코(Czech/레귤러) 오픈 남자 개인단식에서 우승했습니다. 린윤주는 4강에서 독일 에이스 티모 볼(Timo Boll)을 접전 끝에 4-3(12-10, 9-11, 11-2, 11-6, 5-11, 6-11, 11-8)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역시 독일의 디미트리 옵차로프(Dimitrij Ovtcharov)를 4-1(11-9, 11-5, 4-11, 11-5, 11-9)로 꺾었습니다. 린윤주는 체코 오픈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 남자 대표 팀 주전 2명을 모두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린윤주는 18살(2001년 8월 17일생)의 어린 나이에 사상 첫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전, 최고 성적은 6월에 출전한 일본(Japan/플래티넘) 오픈 준우승이었습니다. 린윤주는 일본 오픈 4강에서 중국의 쑨원(Sun Wen)을 4-1(6-11, 11-2, 11-4, 11-9, 11-4)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중국위 쉬신(Xu Xin)에 2-4(11-9, 14-12, 8-11, 11-3, 11-8)로 패했습니다. 린윤주는 6월 일본 오픈 준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린윤주는 체코 오픈 우승으로 9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에서 3계단이 상승한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린윤주는 9월에 세계 10위에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 첫 세계 탑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린윤주는 지난 6월 세계 20위에 오른 이후, 4개월 연속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갈아치웠습니다. 린윤주가 2018년 1월 세계 134위에 올랐던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불과 1년 8개월 만에 대단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코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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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2019년 체코 오픈 남자 개인단식 4강전 린윤주 VS 티모 볼)

(출처 : 유튜브)

 

린윤주는 우승하기까지 대만 첸치엔안(Chen Chien-An/천치엔안)과 32강 첫 경기와 독일 티모 볼(Timo Boll)과의 4강전에서 마지막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티모 볼과의 경기는 4게임까지 3-1로 앞선 상황에서 5, 6게임을 연이어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짐나, 마지막 게임을 11-8로 승리하며 최종 경기 결과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린윤주 - "나는 3-1로 앞서갔고, 당연히 자신감이 생겼다. 하지만, 티모 볼은 매우 강한 선수였고, 그다음 2게임을 모두 이겼다. 7게임에서 나는 4-6으로 뒤졌지만, 계속해서 공격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격은 효과가 있었고, 결승전을 기대하게 되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2019년 체코 오픈 남자 개인단식 결승전 린윤주 VS 디미트리 옵차로프)

(출처 : 유튜브)


린윤주와 디미트리 옵차로프의 결승전은, 린윤주가 1, 2게임을 먼저 따내며 먼저 앞서 나갔고, 3게임을 내주긴 했지만, 4, 5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4-1로 승리했습니다. 티모 볼과의 4강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결승전이 좀 더 손쉬운 승리였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린윤주와 디미트리 옵차로프의 역대 4번째 맞대결로, 린윤주가 승리하며 4전 3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린윤주는 첫 맞대결이었던 1-4(11-8, 11-8, 11-7, 7-11, 11-4)로 패한 이후, 3연승(連勝)을 달렸습니다. 


린윤주 - "나의 월드투어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해 매우 기분이 좋다. 나는 독일의 티모 볼, 디미트리 옵차로프와 이전에 경기한 경험이 있어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익숙했다. 결승전에서, 나는 3구 공격이 가능해 편안함을 느꼈다. 또한, 오늘 나의 코치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코치는 내가 지고 있을 때 타임을 아웃을 불러, 전략과 서비스에 약간 변화를 주라고 충고했다. 이번 우승으로 큰 변화는 없고, 앞으로 이와 비슷하거나 더 힘든 경기가 많은 것이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810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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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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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윤주 2019년 9월 랭킹 포인트)


린윤주는 이번 달 11055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아 지난달(10245점)에 비해 810점이 상승했습니다. 린윤주는 체코 오픈 우승으로 1800점을 받았고, 지난해 8월 불가리아(Bulgarian/레귤러) 오픈 32강 진출로 받은 990점이 소멸(消滅) 되어 810점이 상승했습니다. 원래, 세계 랭킹은 '1년 베스트 8개 대회 합산'이 기본이지만, T2 다이아몬드(Diamond) 대회는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린윤주는 7월에 T2 다이아몬드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우승(1000점) 하며, 총 9개 대회로 랭킹 포인트를 합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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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ITTF 세계 랭킹 TOP 15)


세계 랭킹 TOP 15에 올라있는 선수들의 9월 랭킹 변동을 살펴보면, 세계 1위 중국 쉬신부터 세계 6위 브라질 휴고 칼데라노까지 6명의 선수들은 지난달과 랭킹이 똑같았고, 그 밑으로 조금씩 변동이 있었습니다. 랭킹이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는 지난달보다 3계단이 오른 대만의 린윤주입니다. 올해 부다페스트 세계 대회 준우승자인 스웨덴의 마티아스 팔크(Mattias Falck)는 지난달 세계 7위에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한 이후, 이번 달에는 2계단이 하락한 세계 9위로 밀렸습니다.


올해 월드투어 3회(일본 오픈, 부산 코리아 오픈, 호주 오픈) 연속 우승으로 역대 최고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쉬신은 이번 달에도 세계 1위에 오르며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1년 9개월 만의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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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디미트리 옵차로프는 체코 오픈에서 결승에 오르며 2017년 11월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승에서 린윤주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디미트리 옵차로프는 4강에서 브라질 에이스 휴고 칼데라노(Hugo Calderano)를 4-2(7-11, 11-9, 11-6, 13-11, 6-11, 11-9)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린윤주에 1-4로 패했습니다.


디미트리 옵차로프는 9월에 지난달과 똑같은 10763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았습니다. 디미트리 옵차로프는 8월에 불가리아 오픈 8강 진출로 900점, 체코 오픈 준우승으로 1440점을 받았지만, 지난해 불가리아 오픈 16강 진출로 받은 1080점과 체코 오픈 8강 진출로 받은 1260점이 소멸되어 랭킹 포인트에 변화는 없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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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나닷컴)


체코 오픈에 앞서 개최된 2019년 불가리아 오픈 남자 개인단식은 큰 이변(異變) 없이 일본의 어린 에이스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 張本智和)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리모 토모카즈는 4강에서 포르투갈의 마르코스 프레이타스(Marcos Freitas)에 4-0(11-8, 11-9, 11-4, 11-8) 완승을 거두었고, 마지막 결승에서 중국의 자오쯔하오(Zhao Zihao)를 4-2(11-6, 12-14, 11-5, 13-11, 13-15, 11-4)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2019년 월드투어 남자 개인단식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고, 역대 3번째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하리모 토모카즈는 올해 홍콩(Hong Kong/레귤러) 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의 린가오위엔(Lin Gaoyuan)에 2-4(11-3, 7-11, 8-11, 11-6, 11-9, 11-7)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9년 불가리아 오픈 남자 개인단식 결승전 하리모토 토모카즈 VS 자오쯔하오)

(출처 : 유튜브)


하리모토 토모카즈 - "나는 정신적으로 강해졌다고 느낀다. 결승전에서 비록 2게임을 잃었지만, 나는 경기를 잘 끌고 갔고,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계속 나아갔고, 결국 승리했다. 나는 서두르지 않고, 새로운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밀고 나갈 것이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월드투어는 지난해 6월 일본(Japan/레귤러)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2개월여 만에 우승했고, 국제 대회는 지난해 12월 인천(Incheon)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이제 16살(2003년 6월 27일생) 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대단히 빠른 페이스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9월에 13465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아 지난달(13345점)에 비해 120점이 상승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불가리아 오픈 우승으로 1800점을 받았지만, 지난해 불가리아 오픈, 체코 오픈 2회 연속 4강 진출로 받은 2880점이 소멸되고, 올해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 진출로 받은 1200점이 더해져 120점이 올랐습니다.

 

 

자오쯔하오 세계 6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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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나닷컴)


불가리아 오픈 준우승자인 중국의 자오쯔하오(Zhao Zihao)는 지난달보다 무려 41계단이 상승한 세계 61위에 올랐습니다. 자오쯔하오는 지난달에 세계 110위였지만, 불가리아 오픈 결승 진출로 단번에 세계 랭킹 6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달리 중국의 자오쯔하오는 평소 국제 대회 출전 기회가 많은 선수는 아닙니다. 지난해 월드투어 1회(불가리아 오픈), 챌린지 오픈 1회(벨라루스 오픈) 출전했고, 올해는 출전 기회가 크게 늘어 4번째(헝가리 오픈, 중국 오픈, 일본 오픈, 불가리아 오픈) 월드투어에 출전했습니다. 앞서 6월에는 나폴리(Napoli)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남자 개인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4강에서 중국의 주린펑(Zhu Linfeng)에 4-1(11-9, 5-11, 11-4, 11-9, 11-9)로 이겼고, 마지막 결승에서 중국의 위쯔양(Yu Ziyang)에 0-4(11-7, 11-8, 11-8, 11-5) 완패를 당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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