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성 2관왕. 이상수 3회 연속 우승. [2019 체코 오픈/레귤러]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8-28 0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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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체코(Czech/레귤러) 오픈 남자 개인복식은 한국의 신구(新舊) 복식 듀오 이상수(Lee Sangsu.), 조대성(Cho Daeseong. 趙大成)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수, 조대성은 4강에서 오스트리아 다니엘 하베손(Daniel Habesohn), 로베르토 가르도스(Roberto Gardos) 조를 3-2(9-11, 12-10, 9-11, 11-9, 11-7)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대만의 랴오쳉팅(Liao Cheng-Ting), 린윤주(Lin Yun-Ju) 조를 3-1(11-4, 11-8, 7-11, 11-6)로 이겼습니다. 랴오쳉팅, 린윤주는 4강에서 헝가리의 아담 스주디(Adam Szudi), Nandor Ecseki를 3-0(11-7, 11-8, 11-9)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이상수, 조대성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원래, 이상수는 정영식(Jeong Youngsik)과 짝을 이뤄 지금까지 월드투어 개인복식에서 6회 우승했고, 올해에만 2회(호주 오픈, 불가리아 오픈) 우승했습니다. 이상수, 정영식은 2016년 리우(Rio) 올림픽 남자 단체전 복식 경기에서도 호흡을 맞춘 한국 남자 탁구 대표 복식조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정영식이 불참하면서 이상수는 고교생 국가대표 조대성과 호흡을 맞추었고, 우승까지 차지하는 쾌거(快擧)를 달성했습니다. 조대성은 왼손 셰이크핸드 플레이어로 복식에서 경쟁력이 큰 선수입니다. 국제 대회 경험은 이상수, 정영식 조합이 훨씬 앞서지만, 오른손, 왼손 조합에서는 이상수, 조대성 조합이 유리합니다.


이로써, 조대성은 신유빈(Shin Yubin)과 출전한 혼합복식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이상수는 올해 월드투어 개인복식에서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대성, 신유빈은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Mizutani Jun), 이토 미마(Ito Mima) 조를 접전 끝에 3-2(6-11, 15-13, 12-10, 16-18, 12-10)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수, 조대성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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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2019년 체코 오픈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 조대성, 이상수 VS 린윤주, 랴오쳉팅)

(출처 : 유튜브)


이상수, 조대성은 경기가 시작되고, 1게임을 11-4로 손쉽게 승리한 다음, 2게임을 11-8로 따내며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3게임을 7-11로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4게임을 11-6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이상수, 조대성은 처음 호흡을 맞춘 체코 오픈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새로운 복식조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린윤주는 최근 개인단식에서 아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지만, 한국의 신구 듀오 앞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이상수 4회 연속 결승 진출. 3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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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릭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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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2019년 월드투어 개인복식 성적)



(2019년 호주 오픈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 이상수, 정영식 VS 마롱, 린가오위엔)

(출처 : 유튜브)


이상수는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2019년 월드투어 개인단식 4회 연속 결승에 올라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수는 올해 부산 코리아(Korea/레귤러) 오픈, 호주(Australian/플래티넘) 오픈, 불가리아(Bulgaria/레귤러) 오픈, 체코 오픈에서 4회 연속 결승에 올랐고, 호주 오픈, 불가리아 오픈, 체코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부산 코리아 오픈에서는 마지막 결승에서 중국의 판젠동(Fan Zhendong), 쉬신(Xu Xin) 조에 0-3(11-9, 11-7, 11-6)으로 패했고, 연이어 출전한 호주 오픈 결승에서는 중국의 마롱(Ma Long), 린가오위엔 조를 3-0(11-6, 11-8, 11-6)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앞서 2번의 우승은 정영식과 호흡을 맞추었고, 3번째 우승은 조대성과 호흡을 맞추어 연속 우승을 이어갔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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