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탁구 프로 리그(UTT) 시즌 3 스타트!!![2019 UTT 리그]
작성자 이옥수(빠빠빠)
등록일2019-08-01 09:12:19
조회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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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UTT(Ultimate Table Tennis) 리그 시즌 3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인도 UTT 리그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는 인도 탁구 프로 리그입니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대회 포맷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총 6개 팀이 참가해 한 팀 당 5경기 씩 치러 4강 진출 팀을 가리고,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리게 됩니다. 인도 UTT 리그는 홈&어웨이 방식을 기본으로 하는 중국슈퍼리그(CTTSL)나 독일 분데스리가(TTBL)와 비교하면 경기 수도 적고, 경기 일정도 무척 짧은 리그입니다.

UTT 리그는 인도의 '탁구 부흥(Promotion)'과 '탁구 발전(Development)'을 위해 시작된 프로 리그입니다. 인도 탁구 협회는 2017년 인도(India/레귤러) 오픈의 성공으로 탁구 흥행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했고, 탁구라는 스포츠에 보다 젊은 층을 끌어들이고, 탁구의 인기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프로 리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도 탁구 협회의 최종 목표는 2024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으로, 자국 선수들과 외국 선수들이 함께 연습하고 경쟁하는 프로 리그를 통해 탁구 부흥과 발전을 동시에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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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드래프트 모습)
(출처 : UTT 리그 홈페이지)

이번 시즌은 전체적인 포맷에 변화는 없지만, 선수 엔트리 및 경기 방식에 변화가 있습니다. 일단, 선수 엔트리가 지난해 8명에서 올해 6명으로 줄었습니다. 인도 UTT 리그는 인도 자국 선수와 외국 선수가 함께 팀을 이루는데, 지난해는 인도 선수 4명, 외국 선수 4명이 한 팀에서 뛰었다면, 올해는 인도 선수 4명, 외국 선수 2명으로 외국 선수 비중이 줄었습니다. 이 부분은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외국 선수 영입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소속 선수들은 각 팀 별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합니다.

엔트리 숫자가 줄어, 경기 방식 역시 7매치에서 5매치 단체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6단식 1혼합 복식으로 승부를 가렸다면, 올해는 엔트리가 줄어 4단식 1혼합 복식으로 승부를 가립니다.

경기 일정은 7월 25일(목) 다방 델리(Dabang Delhi)와 푸네리 팔탄(Puneri Paltan)의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8월 8일(목)까지 각 팀 별 5경기 씩 15라운드 경기가 진행됩니다. 8월 9일(금), 10일(토) 양일간 4강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8월 11일(일)에 최종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출전 팀과 출전 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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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챔피언 다방 스매셔스)
(출처 : UTT 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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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UTT 리그 출전 선수 명단)

전 년도 우승 팀을 알아보면 2017년에는 팰컨스 TTC, 2018년에는 다방 스매셔스가 우승했습니다. 인도 UTT 리그는 매년 출전 팀이 바뀌는 경우가 많고, 출전 선수 전원을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하기 때문에 전년도 우승 팀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남아 있는 팀 명은 챌린져스와 매버릭스가 유이합니다.

이번 시즌 출전하는 팀은 첸나이 라이온스, 다방 델리, 고아 챌린져스, 푸네리 팔탄, RP-SG 매버릭스, 유 뭄바 6개 팀이 출전합니다. 이번 시즌 UTT 리그에 출전하는 외국 선수는 총 12명으로, 첸나이 라이온스에 페트리싸 솔야(독일), 티아고 아폴로니아(포르투갈), 다방 델리에 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 욘 페르손(스웨덴), 고아 챌린져스에 알바로 로블레스(스페인), 쳉아이칭(대만), 푸네리 팔탄에 츄앙츠위엔(대만), 자비네 빈터(독일), RP-SG 매버릭스에 베네딕트 두다(독일), 마틸다 에크홀름(스웨덴), 유 뭄바에 두호이켐(홍콩), 키릴 게라시멘코(카자흐스탄) 12명이 출전합니다.


4단식 1혼합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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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 다방 델리 VS 유 뭄바)
(출처 : UTT 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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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UTT 리그 경기 방식)

인도 UTT 리그는 매년 라운드 별 매치 수가 줄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라운드 별 무려 9매치(8단식, 1혼합 복식)로 승부를 가렸고, 지난해에는 7매치(6단식, 1혼합 복식), 올해는 매치 수가 더 줄어 양 팀 5매치(5단식, 1혼합 복식)로 승부를 가립니다. 먼저, 1, 2매치는 여단, 남단 경기가 진행되고, 3매치에 용병, 인도 선수가 함께 출전하는 혼합복식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후반부인 3, 4매치에 남단, 여단 경기가 진행됩니다. 각 매치는 2게임을 먼저 따는 쪽이 승리하고, 각 게임은 듀스 없이 11 포인트를 먼저 따는 쪽이 승리합니다.

 
첸나이 라이온스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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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UTT 리그 홈페이지)


(2019 UTT 리그 고아 챌린져스 VS  첸나이 라이온스 하이라이트)
(출처 : UTT 홈페이지)

7월 31일(수) 고아 챌린져스와 첸나이 라이온스의 7라운드 경기에서는 티아고 아폴로니아, 사라스 카말, 페트리싸 솔야 등이 주축이 된 첸나이 라이온스가 고아 챌린져스를 접전 끝에 8 대 7로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첸나이 라이온스는 1매치 여자 단식에서 페트리싸 솔야가 쳉아이칭에 1-2로 패했지만, 2매치 남자 단식, 3매치 혼합 복식, 4매치 남자 단식을 차례로 승리하며 7 대 5로 앞서나갔습니다. 마지막 5매치 여자 단식에서 마두리카 파타르(Madhurika Patkar)가 아르차나 카마트(Archana Kamath)에 1-2로 패했지만, 최종 결과 8 대 7로 승리했습니다.



(출처 : 빠빠빠 탁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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