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OUNT 에이스 2 맥스 스핀(Max Spin)
작성자 유두준(프로악당)
등록일2019-07-19 21:28:55
조회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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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탁구공 시대에 수많은 평면 러버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생활체육 탁구인들에게 선택되는 러버들은 비교적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아직도 비싸면 좋다는 인식을 가진 분들이 많은 현실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필자 역시 테너지 64를 사용하다 가격이 너무 올라 비교적 저렴한 베가 아시아를 리뷰 이후에 사용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무난하여 다른 러버에 한눈팔지 않고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지 파워가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다 우연히 티마운트 에이스 2  맥스 스핀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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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 표면 및 스펀지

에이스 2 맥스 스핀(이후 에이스 2로 표기)은 중국 탑 시트에 독일 스펀지를 결합한 러버입니다.

흔히 중국 러버하면 점착성을 연상하지만, 에이스 2는 고탄성 고 마찰력 탑 시트를 사용하여 공을 잡아주는 그립력이 우수한 편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손으로 만졌을 때 찰지면서 존득존득한 맛은 약간 떨어집니다.


러버를 손으로 눌러보니 단단하다 못해 탱탱합니다. 이는 탑 시트를 지지하는 돌기가 매우 조밀하고 여기에 50도 스펀지를 결합해서 그런 것으로 러버가 지닌 회전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강한 임팩트가 필수로 보입니다. 거기에 탑 시트 탄력이 떨어져 국내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잘 나가는 러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역시 사용자의 임팩트 능력, 사용하는 라켓의 반발력과 소재 종류 그리고 러버 수명 등과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어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사항입니다.  

 

리뷰 방향

ABS 공 시대에 많은 동호인이 잘 나가면서 강한 회전력을 지닌 러버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특징은 절대 선에서 타협을 봐야 하기 때문에 에이스 2에서는 스피드와 회전력의 균형이 얼마나 잘 잡혀 있는지 테스트하려고 합니다. 특히 드라이브 공격의 편리성과 회전력 그리고 파워는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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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핸드에 롱 핌플 ox 러버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중요한 스매싱 공격력과 에이스 2 와 조합 즉 롱 핌플 러버 특유의 변화와 다양한 백핸드 타법에서 사용의 편리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앞 평면 러버에 따라 백핸드 롱 핌플 ox가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참고로 백핸드에 롱 핌플 ox 러버를 사용하는 필자가 러버 리뷰에서 표현하는 감각은 히노키 통판 펜홀더 라켓이나 스펀지가 있는 러버를 양면에 사용하는 경우와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필자 조합이 단단한 러버는 더 단단하게 그리고 부드러운 러버는 들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성능은 차이가 없습니다. 이를 고려하고 본 리뷰를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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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사용할 조합

리뷰에 사용할 라켓은 유두준 S입니다.

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OFF+급 반발력을 지닌 핌플 전용 라켓으로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핸드 러버는 올라운드 프리미엄 ox입니다.


러버를 모두 부착한 후 자른 무게는 48g이고 라켓 총 무게는 157g으로 평소 사용하는 153g보다 약간 무겁지만 사용하는 데는 불편이 없는 무게입니다. 참고로 수성 글루는 I-BOND를, 시합 구는 주로 729 ABS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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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타 첫 느낌

러버를 붙인 후 수성 글루의 영향을 받지 않는 24시간 지난 이후에 가볍게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역시 우려했던 데로 스피드가  OFF+급 라켓에서 OFF-급 정도로 떨어져 답답하면서 둔탁한 타구 감이 손에 전달됩니다.


평소대로 드라이브를 걸어보니 러버가 단단하여 공을 묻혀 끌어주지 못하고 회전량도 많지를 않습니다. 특히 각도가 조금만 안 맞아도 공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필자 스타일에서는 드라이브 공격 자체가 힘들고 불편하여 아무래도 스윙을 에이스 2에 맞게 적응을 한 후에 리뷰를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며칠이 지나 조금씩 적응하면서 러버에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단단했던 탑 시트가 약간 유연해지면서 공이 조금이나마 묻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불편했던 드라이브 공격 역시 처음보다 아주 편해졌습니다. 스피드가 떨어지는 단점이 연결의 편리성이란 장점으로 나타나면서 드라이브에서 성공률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드라이브 공격에서 강한 임팩트가 들어가야 만족스러운 파워을 보여준다는 점과 회전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회전량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구질이 무겁다."는 반응을 보여 제가 받아보니 드라이브 블록 시 무게감이 손에 전달될 정도로  정말 묵직하였습니다. 이래서 묵직한 회전이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에이스 2의 진가는 러버에 적응하려고 백핸드에 사용하면서부터 나타났습니다.

 

포핸드에서 스피드가 떨어지는 단점이 역으로 블록이나 쇼트에서 그리고 백핸드 드라이브 등 공격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나타나 다양한 백핸드 타법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고 전반적인 감각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이유는 백핸드에서는 포핸드와 달리 라켓 각도와 스윙 방법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떨어지는 반발력이 오히려 내 힘에 비교적 정확하게 반응하여 공수에서 안정감과 융통성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사용할수록 에이스 2는 백핸드 러버로서 좋은 장점을 많이 지녀서 리뷰가 끝난 후에도 레슨용 라켓 백핸드에 사용하면서 좀 더 검증한 후에 본 클럽 회원들에게도 붙여줄 예정입니다.


첫 시타에서 느낀 에이스 2 맥스 스핀은 백핸드에 사용할 때 공수에서 안정감이 좋고 다양한 타법에서 융통성이 넓어 백핸드 러버로서 높은 가능성을 보였고, 강한 임팩트가 필요하지만, 직한 구질의 포핸드 드라이브 공격이 장점인 러버였습니다.


동영상 Part 1

아래 동영상은 가볍게 드라이브 테스트를 하는 모습입니다.

에이스 2는 공을 끌어주는 스윙을 하면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면서 묵직한 구질의 드라이브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강한 임팩트를 가미하면 파워와 묵직한 구질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러버입니다.

 

 


기본 성능

현 조합에서 느낀 기본 성능 세 가지를 제 주력 러버인 베가 아시아와 비교해보면

 

스피드

베가 아시아가  더 빠릅니다.

다양한 형태의 공격에서 전반적인 스피드는 에이스 2 스피드가 떨어집니다. 좀 더 정확히 평가하면 포핸드에서는 안 나간다는 느낌이, 백핸드에서는 스피드가 적당하다는 느낌입니다. 

 

스핀

베가 아시아가 더 많습니다.

탑 시트의 마찰력과 공을 묻혀 끌어주는 능력에서 에이스 2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회전량은 베가 아시아가 앞섭니다. 특히 연타에서는 더욱 차이가 납니다.

 

컨트롤

강한 공들에 대한 컨트롤은 에이스 2가 편하지만 약한 공들에 대한 컨트롤은 베가 아시아가 편합니다.

 

드라이브(Drive)

다양한 구질의 공들에 대해 드라이브 공격을 하다 보면 라켓 각도와 스윙 방법 역시 이에 맞게 맞춰야 하는데 필자는 이를 드라이브 공격 융통성이라 합니다.


에이스 2는 탑 시트부터 스펀지까지 단단한 만큼 각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융통성이 좁은 편에 들어가기 때문에 포핸드 드라이브 공격 시 공을 충분히 끌어주든지 아니면 강한 임팩트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백핸드 드라이브 공격에서는 스피드가 떨어지는 단점이 공을 자연스럽게 끌어주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걸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에이스 2 드라이브를 설명하면

포핸드 드라이브는  만족할만한 파워와 회전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강한 임팩트가 필요하여 평소 강타 위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적합하고, 백핸드 드라이브는 상대적으로 공을 끌어주기 편해서 백핸드 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거기에 덤으로 중국 러버 특유의 회전량의 편차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임팩트 강약과 러버 각도에 따라 일어나는 것으로 어떤 때는 회전이 많은 드라이브 공격이 들어가다 갑자기 회전이 많지 않아 상대방 블록이 네트에 걸리는 경우가 자주 나왔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까다로운 구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 Part 2

아래 동영상은 하 회전 서비스를 2구에서 백핸드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포핸드와 달리 백핸드 드라이브 공격은 스윙 방법이 공을 자연스럽게 끌어줄 수 있으므로 걸기가 비교적 쉽고 안정감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스매싱(Smashing)

스매싱은 백핸드에 롱 핌플 ox 러버를 사용하는 필자가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러버나 라켓 선정에서 중점적으로 테스트하는 편입니다.


에이스 2로 스매싱 공격을 해보면 단단하면서 둔탁하여 스피드가 빠르지는 않지만, 공이 무겁게 들어갑니다. 그 이유는 반발력이 떨어지는 만큼 러버에서 공을 붙잡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 것으로 이를 극복하려면 작고 간결한 임팩트로 공과의 접촉 시간을 줄이면 더 빠른 스매싱 공격이 가능하고 성공률 역시 높아집니다.


대신 백스윙이 크거나 앞 스윙이 밀고 들어가는 스매싱 공격에서는 위력도 떨어지고, 공과의 접촉 시간이 긴 만큼 상대 회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성공률 역시 떨어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는 반발력이 떨어지는 단단한 러버들의 공통적인 사항입니다. 


동영상 Part 3

아래 동영상은 하 회전 서비스를 2구에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과 롱 서비스를 롱 핌플 ox 러버로 리시브 한 공을 상대방이 커트로 반구 했을 때 이를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에는 넘어오는 구질이 커트부터 너클 볼까지 섞여 있고 공이 진행하다 뚝 떨어지기 때문에 타점과 힘 조절을 잘 해야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TMOUNT ACE 2 MAXSPIN

에이스 2 맥스 스핀은 백핸드 러버로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러버였습니다.

필자는 러버를 리뷰를 통해 마음에 드는 러버는 직접 사용하는 편인데 에이스 2 역시 백핸드에 좀 더 사용해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백핸드에서 컨트롤이 어렵고 실수가 잦다면 한 번 고려해 볼 만한 러버입니다.

      

                                                                                   Proacdang 유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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